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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1월 PMI 50.1... 32개월 만에 '낙관'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이 3일 발표한 11월 홍콩구매담당자지수(PMI)는 50.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 경기판단의 기준점인 50을 32개월 만에 웃돌아, '낙관'권에 진입했다. 지수는 2018년 3월 이후 최고치다. PMI를 구성하는 지수를 살펴보면, 업무활동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과거 32개월 중 가장 낮아, 제조사의 거래처 구매수요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는 중국 본토와 해외 모두 감소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020.12.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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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거래소, ESG시장 '스테이지' 개설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1일,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신규 시장 '스테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유엔의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지표에 초점을 맞춘 금융거래소 개설은 아시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공익, 교통운수, 부동산개발, 금융서비스 등의 기업이 발행한 환경채(그린본드)·전환사채나 ESG관련 금융상품 등 29개종목이
2020.12.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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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야자키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홍콩 가금류 수입 중단
홍콩정부 식품환경위생서 식품안전센터는 2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의 닭고기 등 가금육과 가금류 관련제품(계란 등)의 수입을 중단하도록 홍콩 내 관련업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야자키현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일본측의 통보에 따른 조치. 동 센터는 홍콩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휴가(日向)시와 쓰노쵸(都農町)의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닭의 살처분도 실시됐다.
2020.12.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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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1년 대졸자 909만명... 역대 최고 경신, 취업난 여전
중국 교육부와 인사사회보장부에 의하면, 2021년 중국 전역의 대학졸업예정자는 909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년도보다 35만명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내년에도 대졸자 취업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인사사회보장부 실무자들로 구성된 2021년 대졸자 취업지원을 위한 실무자회의가 1일 개최돼 이같이 밝혀졌다. 교육부 등은 회의에서, "(대졸자의) 취업환경이 험난하고 복잡하다"고 강조하면서, 회의에
2020.12.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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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무급휴가 기업 549개사... 1주일 만에 63개사 증가
타이완 노동부에 의하면, 무급휴가에 들어간 기업 수는 11월 30일 기준으로 549개사에 달해, 직전 조사인 23일(486개사)보다 63개사가 늘었다. 3주 연속으로 증가했다. 대상자 수는 1만 1328명으로, 23일(1만 934명)보다 394명이 늘었다. 대상자가 증가한 것은 약 4주 만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는 178개사가 1790명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했으며, 23일(156개사, 1707명)에 비해 회사, 인원 수 모두 증가했다. '운수, 창고업'은 49개사 1244명으로, 23일(36개
2020.12.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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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패스트푸드점 오픈
편의점 운영사인 한국미니스톱이 1일, 패스트푸드 전문점 `수퍼바이츠` 1호점을 서울 신촌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편의점이 패스트푸드 직영점을 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수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80㎡이며, 좌석 수는 24석. 메뉴는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커피,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40종 이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
2020.1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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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실태 보고 의무화... 온라인 쇼핑몰 등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소매업자와 인터넷 쇼핑몰 등에 대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및 회수 실태를 당국에 보고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신규 규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보고가 의무화되는 곳은 슈퍼마켓 등 소매시설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음식점 등. 보고대상이 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분해되지 않는 비닐봉지, 포장봉지, 배달용
2020.12.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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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호주산 와인에 반덤핑 가처분 결정 내려
중국 상무부는 27일, 호주를 원산지로하는 와인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덤핑 행위가 있었으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손해를 입었다고 임시 판단했다. 관련 회사들에 대해, 덤핑 마진에 따른 보증금을 28일부터 관세로 징수한다. 보증금 비율은 기업에 따라 107.1~212.15로 설정했다. 관세번호 22042100으로 분류되는 해당 품목이 대상이다. 중국의 관련업계 단체인 중국주업(酒業)협회가 7월, 업계를 대표해 반덤핑 조사를 상무부에 신청했으며,
2020.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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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050년까지 탈탄소 사회 실현... 내년 중반 행동계획 개정
홍콩정부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25일에 실시한 2021년 시정연설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0인 '카본 뉴트럴(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된 '홍콩기후행동계획'도 이르면 내년 중반까지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람 행정장관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인 전기자동차(EV) 보급을 위한 첫 로드맵을 1년 내에 공표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가솔린 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수립에도 착수한
2020.1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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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서울 2021' 발간... 일식당 2곳 새롭게 선정
서울의 미식 가이드북 '미슐랭가이드 서울 2021'이 11월 발간됐다. 강남구 일식요리점 '미토우(未到)'와 '무니(無二)'가 처음으로 1스타를 획득했다. 최고 등급인 '3스타'는 2곳, '2스타'는 7곳, '1스타'는 23곳이 선정되는 등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은 총 32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1곳이 증가했다. 한식당인 '가온'(강남구)과 '라연'(중구)은 2016년 서울판 발간 이후 5년 연속 3스타 획득에 성공했다. 일식요리점 중
2020.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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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 비지니스 목적 왕래 재개... 이달 30일부터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중일간 비지니스 관계자들의 양국간 왕래를 3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일본인에 대해 단기체류비자 면제조치를 중지, 유효한 비자나 체류허가를 소지한 경우에도 중국 입국을 금지했다. 그 후, 초청장 취득 등을 전제로 일부 입국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인 규제완화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비지니스 관계자들의 왕래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통
2020.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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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결제 시스템, 日 특허취득
신한카드는 24일, 데이터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결제기술을 활용하면,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자(VAN)를 통하지 않고도 고객이 사용하던 카드로 가맹점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 앱을 통한 결제도 가능. 신한카드는 동 시스템의 한국 특허를 2019년 7월에 취득했다.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 본부 유태현 본부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은 효율적인 동
2020.11.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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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지난주 출입경 수 7.6% 증가... 마카오 그랑프리 등으로
마카오 치안경찰국은 23일, 지난주(16~22일)에 마카오를 출입경한 여행자 수는 전주(9~15일) 대비 7.6% 증가한 연인원 약 31만 8000명이었다고 밝혔다. 20~22일에 개최된 시가지 자동차 레이스 '마카오 그랑프리'가 여행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24일자 마카오 데일리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특히 여행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마카오 그랑프리 첫 날인 20일. 이날 출입경한 여행자 수는 5만 1000명으로, 전날인 4만 3900명보다 16% 급증했다. 또한
2020.1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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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난해 RCEP 가맹국과 교역액, 전체의 70%
홍콩의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한중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15개국과 홍콩간에 지난해 교역액은 7655억달러(약 79조 4050억엔)였으며, 이는 홍콩의 교역액 전체의 7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찬 장관은 "협정 발효 후 협의되는 확대가맹국에 바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재차 RCEP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RCEP에 대해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2018년 시정연
2020.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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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솽스이 불만 민원, 1400만건 넘어
중국소비자협회는 20일, 중국 최대 온라인 판매 행사 '솽스이(双十一)'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등의 민원이 1429만 6274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동 협회는 10월 20일~11월 15일 기간에 접수된 소비자의 의견을 분석, 비판적인 의견은 하루 평균 약 53만건이었으며, 솽스이 당일인 11월 11일에는 105만 14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생방송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 소통,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관련 불만은 33만 4083건이었다. 가장 많은 불만은 "유명 MC가
2020.11.24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