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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거래소 CEO, JP모건 출신 아구진 임명
홍콩거래소(HKEX)는 9일, JP모건 체이스의 국제 프라이빗 뱅킹 부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맡고 있는 니콜라스 아구진(Nicolas Aguzin)이 홍콩거래소 그룹의 정식 차기 CEO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5월 24일 취임 예정이며, 임기는 2024년 5월 23일까지 3년간. 아구진 차기 CEO는 1990년에 JP모건에 입사. 2005~2012년 중남미 부문 CEO, 2015~2019년에는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 부문 최고위직 등을 역임했다. 로라 차(史美倫) 홍콩거래소 회장은 "중국 본토에 대한 깊은 지식을 비롯해 자본
2021.02.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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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실질가구소득, 10년 만에 하락
싱가포르 통계국이 8일 공표한 가구소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가구소득이 10년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소득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명목가구소득 중간치는 월 9189S달러(약 72만 6700엔)로, 전년 대비 2.4%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로는 2.5% 하락. 모두 적어도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세대 1인당 소득은 2886S달러. 명목으로 1.3%, 실질로 1.2% 각각 하락했다. 세대소득으로 하위 10%에 포함되는 저소득층 1인당 소
2021.0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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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짯, 쿠데타 이전보다 6% 하락
미얀마 화폐인 짯의 달러 대비 환율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이 8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참고환율은 1달러=1410짯으로, 1일에 발생한 쿠데타 이전과 비교하면 6% 하락했다. 참고환율은 이날 은행간 거래 및 시중은행의 대 고객 외화매매가격 등으로 산출된다. 8일 환율은 전 영업일보다 1짯 하락(달러 대비 짯 가치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1월 29일보다 78.8짯이 상승된 수준이다. 짯 약세의 배경에는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심리 고조가 있다. 쿠데타 이후 5000짯(약
2021.0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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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1년> 일본계 기업 40%가 실적악화...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일본계 기업 중에도 '비대면' 수요확대의 흐름 속에서 실적이 호전된 기업도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은 겨우 어떻게든 버텨왔다고 말하는게 솔직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NNA가 최근에 실시한 세 번째 코로나 설문조사(유효응답 40개사)에서도 각 기
2021.0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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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2030년까지 노동시장 발전지원 계획 공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5일, '2030년까지의 노동시장 발전지원 프로그램'을 공포했다. 베트남 정부 발표에 의하면, 프로그램은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노동력 및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것과 노동력 인구 구성의 현대화, 국내외 노동시장의 결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기능을 보유한 노동자 확대 ◇직업훈련을 마친 노동자 비율을 2025년에 30%, 2030년에 35~40%까지 확대 ◇세계지적소유권기관(WIPO) 등이 발표한 기술
2021.0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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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말레이시아, 백신 접종 관련 자사 운전기사 등 지원나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그랩 말레이시아는 4일, 국내 및 역내 운전기사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랩 말레이시아에 의하면, 많은 운전기사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회사는 백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보건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말레이시아인의 3명중 1명이 백신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각국 정부와 협력해 백신
2021.02.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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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합작사, 양곤공장 생산중단
주류, 음료 제조사를 운영하는 기린홀딩스의 미얀마 그룹회사는 8일, 최대 도시를 관할하는 양곤 관구에서 생산활동을 중단했다.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종업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현지 일본인 주재원들도 조기 귀국에 나선다. 기린홀딩스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생산활동이 중단된 곳은 합작사 미얀마 브루어리(MBL)의 공장. "향후 가동재개는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는
2021.02.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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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당국, 中 시노백 백신 고령자에 접종 허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7일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科興控股生物技術)가 제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해,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이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동 백신 접종을 정식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우선 60세 이상 의료종사자 1만 1600명에 접종을 개시한다.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28일간 간격을 두고 2회 실시된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quo
2021.0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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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난달 CPI 0.3% 하락...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태국 상무부는 5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430개 품목, 2019년=100, 속보치)가 99.79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34% 하락했다고 밝혔다.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폭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1% 상승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기준 연도를 기존 2015년에서 2019년으로 변경했으며, 지수산출의 대상품목도 422개 품목에서 430개 품목으로 늘렸다. 식품⋅음료부문은 0.58% 상승했다. 과일⋅야채가 3.38%, 조미료가 3.11% 상승해 전체를 견인
2021.0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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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콩 음식점 전체 매출액, 역대 최대 낙폭
홍콩정부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점 총 매출액(속보치)은 전년 대비 29.4% 감소한 793억 5800만HK달러(약 1조 800억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마이너스.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6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음식점의 사입 총액은 28.4% 감소한 258억 4400만HK달러. 매출액을 업태별로 보면, 금액 기준 최대는 중화요리점으로 38.2% 감소한 289억 8700만HK달러. 중화요리 이외의 음식점은 25.6% 감소한 245억 6400만HK달러, 패스트푸드는 19.1% 감소한 184억 2400만HK
2021.0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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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 연속 악화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는 전월 대비 2.3p 하락한 47.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에 따라, 지수는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되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전반'은 1.9p 하락한 41.6, '고용'은 2.4p 하락한 45.1, '미래의 수입'은 2.4p 하락한 56.8. 모두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 동시에 실
2021.02.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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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 대책 위반으로 140개사에 업무정지 명령
싱가포르 인재개발부는 6일,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직장 안전관리 대책 위반과 관련해, 지난해 3월부터 총 140개사에 업무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280개사 이상의 업체에 벌금을 부과했다. 조사를 받은 업체는 총 3만 6000여개사에 이른다고 한다. 기업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춘제(구정) 기간에 행사 등을 개최하지 않도록 재차 경고했다. 종업원들에게는 상품권을 보내거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개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3명과
2021.02.0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