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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건설업계 실업률 27.8%... SARS때보다 심각

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10-15 17:33

[사진=Yancy Min on Unsplash]


홍콩의 건설노동조합인 홍콩건조업총공회(HKCIEGU)는 12일, 조합원 약 1만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정리한 최신 취업상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8월 기준 조합원의 실업률은 27.8%, 근로시간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취업부족율은 33%를 기록했다.

13일자 신보에 의하면, 중증급성호흡증후군(SARS)가 유행한 2003년 당시의 실업률(22.3%)과 취업부족율(31.4%)을 상회하는 결과다.

건설업자 중에서도 철골조립업자의 실업률은 31.2%로, 지반공사 및 보수업자보다 심각했다. 시멘트, 페인트, 야금 등의 실업률도 30% 이상이었다.

HKCIEGU는 인프라 관련 정부예산에 대한 입법회(의회)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공사지연이 초래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민간공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 업계를 지원하는 새로운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HKCIEGU는 건설업계의 주요 15개 업종에 대해, 11월 1일 이후 임금은 전년 11월 수준과 같은 일당 1250~2600HK달러(약 1만 7000~3만 5400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