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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印尼 국영EV전지 구상에 LG화학 등이 참여 의사

야마모토 마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10-16 15:11

[사진=Vlad Tchompalov on Unsplash]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국영기업의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구상이 부상하고 있다. 원료인 니켈의 풍부한 자원량을 무기로, EV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 EV 베터리 제조사업에는 중국의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과 한국의 LG화학 등도 투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국영기업부는 14일, CATL과 LG화학 등 2개사가 인도네시아에서 EV전지를 제조하는데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투자액, 공장 건설시기,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을 보유하는 국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런 점을 활용해, 니켈 추출에서 배터리 제조, 최종적으로는 EV생산까지 일관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니켈 제련능력을 증강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미가공 니켈광석의 수출도 금지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니켈 자원량은 7월 기준으로 118억 8700만톤, 매장량은 43억 4600만톤이다. 지난해 니켈광석 생산량은 80만톤이며, 전 세계의 30%를 차지했다.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의 닉 사장은 국영광업지주회사 MIND ID, 국영전력회사 PLN과 함께 자동차용 EV전지 제조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D ID가 원료공급을, PLN이 제품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페르타미나는 제조과정의 일부를 맡게 된다고 한다.

페르타미나의 파지리야 홍보부장은 NNA의 전화취재에, "아직 검토단계이기 때문에 상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으나, EV전지 공장건설 및 제조공정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사이트 데틱컴 등이 13일 전한 바에 따르면, MIND ID의 오리아스 사장은 신설되는 지주회사에는 국영광업회사인 아네카 탐방도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아스 사장은 공장의 건설기간은 2~3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건설 후보지로는 술라웨시주, 말루쿠주 할마헤라, 파푸아주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