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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싱가포르 뎅기열 사망자 28명, 역대 최고

스즈키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0-10-16 17:31

[시민들에게 뎅기열에 주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는 국가환경청 관계자들 =싱가포르 중심부 (사진=NNA)]


싱가포르 보건부는 올해 뎅기열로 인해 12일 기준으로 총 28명이 사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같은 수준에 달해,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

뎅기열 사망자가 과거 가장 많았던 때는 2005년의 25명. 올해 들어 사망한 사람의 연령은 25~92세로 연령층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 중 4분의 1이 최근 5주일 동안에 사망했다.

올해 누적 감염자 수는 10일 기준으로 3만 1338명.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13년의 2만 2170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환경청(NEA)에 의하면, 12일 기준으로 176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알주니드-게일랑 지구에서는 300명 이상이 감염돼, 최대 집단감염지가 됐다.

정부는 뎅기열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의 번식을 억제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내년에도 뎅기열 발생이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