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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보이지 않는 적과의 동침

(張)/[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0-12-24 17:46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모기, 파리, 벼룩, 바퀴벌레 등의 벌레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모기를 싫어하셔서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수년 전에 이사했을 때 모기장을 설치했다.

한편 남자친구의 집에는 모기장이 없다. 놀러 갔을 때 하룻밤 사이에 12~13군데나 물려버렸다. 짜증을 내며 물린 곳을 확인하다가 왼쪽 다리가 부어 있는 것을 보고 모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 후 양쪽 다리가 일주일 이상 가렵고 고름이 난 적도 있었다. 신경 쓰여서 침대를 확인해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증상을 알아보니 아마도 벼룩에 물렸던 모양이다.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아도 침구 및 가구 바닥 등에 숨어 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벼룩을 퇴치를 위해 스프레이를 사용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도마뱀을 키우기로 했다. 도마뱀의 배설물을 청소하는 것이 벼룩에 물리는 것보다 백번 낫다. (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