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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内)/[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0-12-28 11:10
달집태우기라도 시작된 것일까? 영화를 보고 있던 중 보도된 뉴스 속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타고 있었다. 상업시설 내에 있던 장식도 예쁜 그 나무는 수십초 만에 연기를 내뿜으며 완전히 타들어갔다. 불행 중 다행으로 외출・이동제한조치의 영향으로 시설내에는 사람이 적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에 되자 어느 상업시설도 작년과 다름없이 화려하게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내고 있다. 예년 이맘때쯤이면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쓸쓸하게 홀로 서있는 트리도 운치가 있다. 신종 코로나19를 겪고 있기에 사람들로 인사인해 하지 않아도 더욱이 지지 않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불타버린 트리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올해는‘코로나’라는 한 단어로1년이 끝나버릴 것 같다. 적어도 크리스마스 시기 만이라도 파랑 초록의 전구가 화려하게 빛이 났으면 좋겠다.(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