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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니크 비즈니스 열전】 유람비행으로 여행 기분

[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0-12-28 18:16
그걸 파는 거야? 그런 서비스가 가능해? 아시아에서는 생각치 못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고는 한다. 참신하게 틈새시장을 공략한 예상 밖의 것. "그 방법이 있었구만!"하며 무심코 감탄하게 되는 현지 특유의 유니크한 사업을 소개한다.

【홍콩】 유람비행으로 여행 기분 만끽, 관광업 살리기
 

유람비행 체험회에서 사용한 에어버스 A320neo=중국·홍콩, 10월 15일 (사진= NNA 촬영)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의 영향으로 여행하기 힘든 요즘, 저가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홍콩쾌운항공)는 손님을 태우고 홍콩을 상공에서 바라보는 유람비행을 실시했다. 하늘 여행의 즐거움과 방역조치를 알리고 코로나19에서 관광업 재생을 통한 고객 모집으로 이어갈 생각이다.

이 회사는 홍콩의 최대 항공업체인 캐세이퍼시픽항공(국태항공)의 산하. 실시일은 11월 1, 7, 8일의 3일간. 이에 앞선 10월에도 관광업계와 미디어 관계자를 위한 체험회를 진행했다.

유람비행 시간은 1시간반. 탑승자 사이의 간격을 1개씩 두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기내는 소독을 강화하고 공기정화 필터도 도입하는 등 감염방지책을 마련했다.

체험회에서 100여 명을 태운 에어버스 A320neo가 홍콩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날아오르자 기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일정 고도로 상승하면, 빙고 대회가 스타트. 동사의 취항 도시를 테마로 한 퀴즈를 출제하고 답해 빙고가 된 사람에게 호텔 숙박권 및 동사의 서비스권 등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관광업을 살리는 일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회원제 교류 사이트(SNS)등에 여행 관련 정보를 발신하는 남성은 “년초부터 비행기를 탄 적이 없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 홍콩사무소 야쿠마루 유타카 소장도 여행기분을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획이라고 평가한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대변인은 유람비행을 통해 항공사의 방역조치를 알리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안심하고 비행기를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람비행 중 보이는 홍콩 섬의 고층빌딩들 (사진= NNA 촬영)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11월 유람권(388HK달러약 55,380원부터)을 10월에 발매한 결과 이 회사의 발매분은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유람비행을 상업용 기계에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지역의 대기업 여행 회사의 동영유공고(EGL 홀딩스)는 11월 21일에 홍콩 익스프레스와 제휴해, 미야자키현과 카고시마현을 테마로 한 유람 비행을 실시. 기내에서는 여행권이나 호텔 숙박권, 양쪽 현의 현지산품 등의 경품이 당첨되는 게임을 개최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EGL은 11월 하순부터 12월까지 대만,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주제로 한 유람비행도 잇따라 계획하고 있다. 총 21편의 항공편을 운항해 3,000명의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야스다 유지, 이레인 리】

※특집 ‘아시아·유니크 비즈니스 열전’은, 아시아 경제를 보는 NNA의 무료 매체 ‘NNA칸파사르’ 2020년 12월호<http://www.nna.jp/nnakanpasar/>에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