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수수로부터 얻는 신소재, 바이오 원료로 환경을 보호한다.

LG화학이 개발한 100% 생분해성 신소재 (사진= LG화학 제공)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로 세계 곳곳에서 비닐 및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닐봉투, 포장재, 일회용 컵, 마스크 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소재는 옥수수 유래의 포도당과 바이오 디젤 연료의 부생물인 폐글리세롤을 활용. 다른 소재나 첨가제 없이도 합성수지와 동등한 성질을 갖춘 반면 120일 이내에 90% 이상이 생분해된다는 것.
기존의 생분해성 소재는 열이나 물리적인 힘 등에 견디는 물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혼합할 필요가 있었다. 업체 마다 소재의 물성과 가격이 다른 것도 문제였다.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는 "100%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기술로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5년의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특집 ‘아시아·유니크 비즈니스 열전’은, 아시아 경제를 보는 NNA의 무료 매체 ‘NNA칸파사르’ 2020년 12월호<http://www.nna.jp/nnakanpasar/>에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