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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印尼, 외국인 입국제한 2주 연장... 28일까지

타다 마사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1-12 15:41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입국자들 =2020년 12월 (사진=NNA)]


인도네시아 정부는 11일,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동 조치는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데 따라,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추가로 2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말연시 연휴기간, 감염확산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감염 확산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입국제한 조치를 계속하기로 했다.

아이르랑가 경제조정부 장관이 11일 화상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최된 각의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입국제한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규제내용이 다소 변경될지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새해 들어 하루 신규감염자 수가 1만명이 넘는 등 감염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제한 조치를 2주간 연장하고, 2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었던 활동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대통령은 향후 2주일간 양성률 등이 하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양성률은 15.81%. 11월 말보다 상승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최고치도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는 지난달 28일, 이달 1일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시체류허가증(ITAS), 장기체류허가증(ITAP) 등의 소지자를 제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이들 허가증 및 재입국허가 기한이 만료될 경우는 온라인을 통해 연장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동 기간 중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 전 3일 이내에 발행된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하고, 인도네시아 도착 후 PCR검사를 실시, 검사가 음성일 경우 정부지정 호텔에서 5일간 의무적으로 격리된다. 검사비용과 체류비용은 모두 본인 부담이다.

태스크포스에 의하면, 1~3일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람은 3114명. 입국규제 강화로 외국인은 380명 밖에 입국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항공사 관계자는 NNA의 전화취재에, 8일부터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당초 8일까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 입국규제가 14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5일간 격리를 받아들이기로 한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1일부터 입국규제를 강화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는 보고는 없었으나, 게놈 분석 장비 등이 충분하지 않아, 변이 바이러스를 포착하지 못한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