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nav 닫기 전체메뉴
산업

도쿄-베트남 특별편, 日 긴급사태선언으로 축소되나?

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1-15 10:07

[사진=JAL 홈페이지]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베트남 2대 도시(하노이, 호치민시)로 향하는 특별편을 총 18편 운항할 예정이다. 2월은 베트남의 뗏(베트남 설) 연휴 등으로 12편만 운항될 예정. 한편 일본에서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됨에 따라, 베트남발 일본행 정기편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노이 도착편은 2월에 6편, 3월에 11편. 호치민시 도착편은 2월에 6편, 3월에 7편이 운항된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최근, 2월 중순의 뗏까지는 베트남 국민들이 이용하는 귀국편 등을 최소한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외국인이 탑승하는 특별편은 계속 운항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베트남 정부도 경계를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취소되는 등 베트남행 특별기에도 제한이 가해질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ANA는 지난해 일본발 베트남행 특별편을 38회 운항해,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항공사의 특별편이 유일한 베트남행 교통수단이다.

■ 일본의 입국규제, 정기편에 영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13일, 베트남을 포함한 11개국∙지역과 예외적으로 허용한 외국인 비지니스 관계자의 출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본 입국 베트남 국적자 중에는 기능실습생 등 노동자들이 많다. 이번 총리의 긴급사태선언과 관련, 항공업계 관계자는 "베트남발 여객편 수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될 때까지 동향을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

14일 오전 0시부터는 일부 국가∙지역과 합의한 장기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 트랙', 단기출장자를 위한 '비지니스 트랙'을 통한 외국인 입국이 중지됐다.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될 때까지 전 세계에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쇄국상태'가 된다.

양 제도에 따라 유효한 비자를 이미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이달 21일 오전 0시까지는 원칙적으로 입국이 허용되나, 유예는 약 1주일간으로 매우 짧다. 비지니스 트랙을 통해 생략할 수 있었던 14일간의 대기조치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 일본의 긴급사태선언 기한은 2월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