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nav 닫기 전체메뉴
국제>동아시아

홍콩 이번 연도 재정적자 3630억HK달러... EY예측

진보 치에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1-15 15:34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EY)은 13일, 홍콩 정부의 2020/21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재정적자가 3630억HK달러(약 4조 860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국내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증가한 것이 적자 확대의 주요 요인이다. 연간 재정적자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관영미디어 RTHK에 의하면, 영국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14일, 홍콩의 재정적자가 3310억HK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EY에 의하면, 3630억HK달러의 재정적자는 지난해 홍콩의 역내총생산(GDP)의 13.5%에 해당하는 규모다.

EY는 3월 말 재정기준금은 7973억HK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GDP의 29.6%에 해당된다. PwC는 8292억HK달러로 예측했다.

PwC의 전망으로는 2020/21년도 세출은 8766억HK달러까지 확대된다. 이 중 3179억HK달러가 방역기금 등 코로나 감염 대책과 관련된 지출. 한편 세입은 5156억HK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다. 주요 세입인 급여소득세 및 법인세는 1870억HK달러로, 정부의 사전예측보다 5.6% 감소하며, 관유지 매각 수입은 673억HK달러로 40% 감소될 전망이다. 다만 주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에 인지세 수입은 876억HK달러로 사전예측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Y는 향후 2년간 재정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며, PwC는 향후 4년간의 재정적자가 400억~500억HK달러에 달한다는,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양사 모두 올해 코로나 확산상황과 세계경제 회복속도가 홍콩의 재정상태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22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전 시민에 현금을 지급하는 안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재원확보를 위한 증세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