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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태국, 1월 신차판매 21% 감소... 3개월 만에 하락

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2-23 12:22

[사진=태국토요타자동차 페이스북]


태국토요타자동차(TMT)는 22일, 지난달 태국 시장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한 5만 5208대였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발생한 태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으로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어, 승용차 판매대수는 -44.2%로 큰 부진을 보였다.

TMT는 태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2차 유행이 경제를 비롯, 태국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관광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의욕이 많이 꺾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태국상공회의소(UTCC)가 1월에 실시한 신차구매시기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구매시기지수'는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1월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44.2% 감소한 1만 6104대, 상용차는 5.4% 감소한 3만 9104대였다. 상용차 중 1톤픽업트럭은 9.6% 감소한 3만 107대였다.

제조사별로는 일본계 9개사가 22.4% 감소한 5만 374대로, 점유율은 91.2%였다. 1위 토요타는 12.2% 감소한 1만 7758대. 2위 이스즈는 6.7% 증가한 1만 5248대로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3위 혼다는 50.4% 감소한 5657대.

외국계는 미국 포드가 7.9% 증가한 2307대로 1위. 중국의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MG(名爵)' 브랜드가 11.9% 증가한 2147대로 포드 턱 밑까지 쫓아왔다.

차종별 탑3는 승용차가 토요타, 혼다, 마쓰다, 상용차와 빅업트럭이 이스즈, 토요타, 포드 순이었다.

TMT는 태국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2월 신차판매 동향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태국사회가 경제활동 제한을 완화하고, 경기부양책, 지원금 지급 등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연초부터 신형 모델 투입과 할인행사 등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신차판매는 2월 이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TMT는 1월, 올해 연간 신차판매대수를 전년 대비 7~14% 증가한 85만~90만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의 반동으로 플러스 성장이 될 전망이나, 신종 코로나 유행 전 수준인 100만대보다는 밑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