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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월 수출액 소폭 증가... 올해는 플러스 기조 전망

스가 타케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2-24 14:54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태국 상무부는 23일,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197억 700만달러(약 2조 700억엔, 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폭이나마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각국들의 적극적인 재정확대와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등이 주요 요인. 올해 연간 수출액은 플러스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수입액은 5.2% 감소한 199억 900만달러, 무역수지는 2억 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주요공업제품'이 0.9% 증가한 159억 2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차량·부품이 18.8% 증가한 33억 6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 호주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을 선호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전자제품·부품은 13.0% 증가한 31억 6000만달러, 전기제품·부품은 10.4% 증가한 21억 7900만달러로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공업제품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고무장갑'이 3배 증가했으며, '팩스·휴대폰·부품'이 17.4%, '전자집적회로'가 12.6%, '가구·부품'이 12.4%로 모두 두 자리 수 증가했다. 한편 '금'은 90.3% 감소했다.

농산물·가공품은 3.7% 증가한 31억 3600만달러였다. 구체적으로 '카사바'가 50.5% 증가한 3억 1200만달러로 호조를 보인 반면, '쌀'은 15.9% 감소한 2억 6300만달러. 이 밖에 '팜유'가 4.5배, '야채·과일(생선·냉동·통조림·가공품)'이 31.7%, '돼지고기'가 38.5%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 설탕은 48.1% 감소했다.

■ 대미, 대중 10% 전후로 증가
국가·지역별 수출액은 미국이 12.4% 증가한 28억 79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은 9.9% 증가한 23억 1400만달러, 일본은 7.4% 증가한 21억 3100만달러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9개국에 대한 수출은 4.7% 감소한 48억 6400만달러, 유럽연합(EU) 15개국은 5.4% 감소한 17억 3700만달러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아세안과 EU시장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사무국(TPSO)은 올해 수출은 플러스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경제회복 조짐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로 각국 소비자 심리가 개선, 수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수출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세계무역 및 경제 회복',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등을 꼽았다. 한편 불안요소로는 '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국제물류 정체', '바트화 강세' 등을 지적했다.

푸싯 TPSO 사무국장은 2021년 수출액에 대해, 전년의 2314억 6840만달러에서 4% 정도 증가를 상무부가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월 평균 2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