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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혼인 건수 역대 최저... 9년 연속 감소

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3-22 14:32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0.7% 감소한 21만 4000건에 그쳐,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가 감소한 것은 9년 연속이다.

혼인 건수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영향과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 경제활동을 이유로 결혼을 늦추는 여성도 많아, 지난해 여성의 초혼연령은 역대 최고인 30.8세를 기록, 만혼이 더욱 확대했다.

실제 30~40대 여성이 결혼, 출산을 거쳐 직장에 복귀하는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한국경제연구원에 의하면, 2019년 현재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60.0%, 고용률은 5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7개국 중 각각 33위, 31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와 같은 혼인 건수 감소와 여성의 만혼화는 출생율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 7000건으로 3.9% 감소했다. 다만, 혼인관계가 20년 이상 유지된 '황혼 이혼'은 3만 9700건으로 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