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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싱가포르 케펠, 美 페이스북 등과 해저 케이블 부설

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3-30 14:45

[사진=알카텔 서브마린 네트웍스 홈페이지]


싱가포르 국영기업 케펠코퍼레이션은 29일, 미국 페이스북과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레콤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북미 서해안을 잇는 신규 해저 케이블을 부설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3개국·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부설사업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이날 3개국·지역을 잇는 2개의 해저 케이블 '바이프로스트(Bifrost)'와 '에코(Echo)'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케펠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바이프로스트' 부설을 담당한다.

통신·물류회사 케펠 텔레커뮤니케이션즈&트랜스포메이션(케펠T&T)의 자회사인 케펠 미드가드 홀딩스를 통해 페이스북 자회사 및 텔레콤 인도네시아 산하인 텔레콤니가시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바이프로스트'를 부설하기로 합의했다.

케펠 미드가드의 투자액은 3억 5000만달러(약 384억엔). 프랑스의 알카텔 서브마린 네트웍스(Alcatel Submarine Networks)로부터 케이블 시스템 공급을 받게 된다.

'바이프로스트'는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자바해, 셀레베스해, 필리핀, 괌을 지나 북미 서해안에 도달하는 루트로 부설된다. 총 길이는 1만 5000km이며,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태평양을 횡단하는 해저 케이블 중 전송용량은 최대 규모다.

케빈 살바도리 페이스북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해저 케이블 부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통신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코'는 구글 등과 공동으로 2023년까지 부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