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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가치관

(丑)/[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1-04-09 09:48
이번 달부터 사무실 근무를 재개해, 바쁜 업무를 포함해 일상에 활기가 돌아온 것 같다. 얼마전에는 아래층의 치과에서 소동이 있었다.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경찰이 출동했고 그 중에는 긴 라이플총을 든 국군 병사로 보이는 사람도 있어 소란스러웠다고 했다.

발단은 치과의사를 연모하는 여성에 의한 것으로 추정. 우연히 직장 근처에서 그 치과의사와 마주친 나는, 인사를 체 다 건네기도 전에 “그런데……” 라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는 마치 치료내용의 진단처럼 정중하게 설명한 후, “그것뿐이야.”라고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인기있는 남자는 냉정하구나, 라고 감탄하면서 사무실로 돌아와, 현지 스탭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그야 그렇죠.”라며 동조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무슬림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어 유부남도 연애에 대한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1년 만에 재택근무가 풀린 오피스 근처는, 사람 사는 모습이 대범하고 산뜻하다. (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