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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는 한가지

(D)/[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1-04-14 10:17
의료 붕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던 동네 지인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채 숨졌다. 매일 보는 감염자의 숫자가 충격적인 현실과 함께 다가온 듯한 느낌이었다.

입원 대기로 인한 비극은, 그 외에도 들은 적이 있다. 한 코로나 감염자가 입원을 신청한 날 8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확인해 보니 대기자는 5명. 3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코로나 이외의 질환을 가진 환자도 병원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고령자인 지인이 진찰을 받으려 하자, 코로나 검사의 음성 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강제 받았다.

기독교의 중요한 행사인 부활절이 있었던 지난주, 많은 신자들은 기도를 했을 것이다. ‘올해야말로, 코로나 사태가 수습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정부의 코로나 대책이 하루빨리 효과를 발휘해 시민생활이 원상회복되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