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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콩, 16~29살까지 백신접종 대상 확대

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4-16 15:27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 16~29살 시민들에 대해서도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영미디어 RTHK 등에 의하면, 108만명이 새롭게 대상에 추가된다.

23일부터 신규 대상자 접종 예약을 받는다. 다만 홍콩에서는 승인된 2종의 백신 중, 시노백 바이오테크(科興控股生物技術)의 백신에 대해서는 18세 이상에게만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텍과 중국의 푸싱(復星)제약이 공동개발한 '코미나티(復必泰)'는 16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6, 17세 접종에는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홍콩에서는 2월 하순부터 의료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해 백신 우선접종을 개시했다. 3월 중순에는 30~59세 시민과 홍콩 역외에 취학한 16세 이상의 학생, 외국인 가정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추가 확대로 접종대상은 650만명으로 늘어, 전 인구의 88%까지 접종을 받게 된다.

정부는 또한, 지역백신접종센터와의 조율을 통해, 5월 1일까지 코미나티를 접종할 수 있는 센터를 3곳 늘려 24곳으로, 시노백 접종센터는 5곳으로 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계획을 총괄하는 패트릭 닙(聶徳権) 공무원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역접종센터가 9월 말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조기 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코미나티는 보관기간 등의 문제로, 9월까지 두 번째 접종을 마치려면 늦어도 8월 말까지 첫 번째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노백은 보관기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지역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에도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