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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두사람이 맺은 결실

(伊)/[번역]강지혜 기자입력 : 2021-06-14 13:59
친구가 드디어 결혼했다. 1년 넘게 미뤄온 결혼식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피로연 장소가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문을 닫은 데다 인원이 많이 모이지 못해 오랫동안 연회를 열지 못한 것. 지난달에야 5월에 피로연을 할 테니 꼭 오라는 연락이 왔다.

개최는 가능해졌지만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아직 제한돼 있어 옛날처럼 성대한 식은 무리. 탁자 하나에 앉을 수 있는 것은 4명까지로 상한선이 있고, 방을 4테이블 마다 나누지 않으면 안 되어, 참가자의 상당수는 식의 흐름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었다. 신랑 신부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것은 축배와 사진 촬영 때뿐이었다.

그럼에도 진심으로 그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어려운 세상에 우여곡절을 거쳐 맺어진 2명의 행복을, 친구로서 지켜보고 싶다. (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