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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印 논뱅크 인수... 소비자 금융 강화

나루오카 카오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07 10:38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파이낸셜그룹은 6일, 인도의 대형 비은행 금융기관의 주식 74.9%를 20억달러(약 2213억엔)로 취득,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신흥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개인 및 중소기업 대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 그룹이 인도에서 금융기관의 주식을 과반 이상 취득하는 대형 인수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로프 국영투자회사 테마섹의 자회사로부터 풀러턴 인디아 크레딧 컴퍼니의 주식을 취득한다. 앞으로 인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연내에 취득절차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일정 기간을 두고 나머지 25.1%의 주식도 인수해 최종적으로는 100% 자회사로 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뭄바이에 거점을 둔 풀러턴 인디아는 1994년에 설립됐다. 인도 전역에 650곳 이상의 거점을 운영중이며, 주로 중소기업 및 중산층에 무담보 대출 및 부동산 담보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476억엔, 순이익은 182억엔의 적자였다(전 분기는 114억엔의 흑자).

이번 인수작업은 소비자 금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인도는 13억이 넘는 사람들이 사는 인구 대국.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산하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2013년 3월에 뉴델리 지점, 2017년 3월에 뭄바이 출장소, 2020년 11월에 첸나이 출장소를 각각 설치, 법인영업을 중심으로 거점을 늘려왔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홍보관계자는 "인도에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금융 부문 강화가 필수"라며, 외국자본의 100% 출자가 가능한 비은행 금융기관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성장이 예상되는 아시아 신흥국에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베트남의 소비자금융 FE크레딧, 필리핀 거대은행인 리살상업은행에 출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