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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얀마 신종 코로나 5일 하루 약 3천명... 양성률 27%

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07 11:50

[사진=미얀마 보건스포츠부 페이스북]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장관은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신규로 296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발생자 역대 최다를 경신해, 3000명에 육박하는 기세다. 양성률은 27%까지 상승해, 검사를 받은 3~4명 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있다. 미얀마는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할 필요가 있다.

5일 검사 수는 1만 1024건으로, 신규감염자 수를 최근 24시간 검사건수로 나눈 양성률은 26.9%. 전날보다 4.6% 포인트 상승했다. 양성률은 7월 들어 5일까지 연일 20%를 넘고 있다. 검사 수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나, 2만건 정도였던 1월 말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수준. 5일 오후 8시 기준 누적감염자 수는 16만 8374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42명 늘어 3461명.

■ 4일 양곤은 전체의 14%
전날인 4일에 확인된 감염자 2318명을 지역별로 보면, 양곤관구는 323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양곤에 인접한 바고관구가 455명으로 가장 많으며, 북부 샨주 349명, 에야와디관구 223명, 자가인관구 199명, 마궤관구 174명, 몬주 167명, 만달레이관구 165명 등.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친주, 자가인관구, 만달레이관구, 바고관구, 에야와디관구 등 총 26개군구에 대해, 생필품 구매나 통원 시 외출가능한 인원을 세대당으로 제한하는 외출자제 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 민간지원, 이번에는 끊겨
미얀마에서는 2월 쿠데타 이후 의료종사자들이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가하고 있는 관계로 공립병원의 기능이 마비됐다. 아울러 2차 유행이 도래한 지난해 9~10월에는 각지에서 몰려들었던 민간지원도 이번에는 크게 감소됐다.

2차 유행 때에는 재벌들의 기부를 통해 의료용 산소 등을 갖췄던 대형 간이 치료시설이 최대도시 양곤과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 여러 곳 설치되고,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지금은 군 계열 병원이 체제정비를 가속화하고 있으나, 민간의 지원이 거의 끊기다시피 해, 의료지원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5일까지 완치자는 13만 9473명으로 누적감염자의 약 83%를 차지했다. 누적감염자에서 완치자를 뺀 양성자 수는 2만 54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