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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부가 못 구한 백신, TSMC와 홍하이가 도입 성공

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13 17:31

[사진=TSMC 홈페이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제조사)와 EMS(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업체인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와 홍하이(鴻海)정밀공업 등 타이완 양대 기업은 12일, 독일의 바이오 기업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각 기업은 500만회분을 구매, 타이완 위생복리부에 기부하게 된다.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타이완에 도착할 예정이다.

타이완 행정원(내각)은 지난달 18일, TSMC와 홍하이의 바이오엔테크 백신 조달에 동의했다. 총통부에 의하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관계자들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차이 총통은 백신 조달에 중국의 방해가 있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TSMC 등은 이번 백신기부가 '바이오엔테크측의 제조와 포장, 타이완에 직송' 원칙으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백신이 중국 공장이 아닌 독일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며, 중국 등을 거치지 않고 타이완에 직송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 홍하이 창업자인 궈타이밍(郭台銘) 전 회장은 "여러 장애가 있었으나, 백신 구매를 보고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에는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중화권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제약회사 상하이푸싱(上海復星)이 TSMC와 홍하이 등에 백신 총 1000만회분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타이완에는 지금까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모더나 등 총 700만회분의 백신이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