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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콩-본토 왕래 정상화, 백신 접종률 70%가 조건?

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16 11:22

[사진=캐리 람 행정장관 페이스북]


홍콩 정부 수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5일, 현안이 되고 있는 중국 본토와의 왕래 정상화와 관련해, 홍콩측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 70% 달성이 왕래 정상화 실현을 위한 기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의 백신 접종률을 감안하면, 격리없는 왕래재개는 당분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입법회(의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람 장관은 홍콩의 백신 접종률이 현재 약 40%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본토측과의 협상에 있어서) 유리한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다. 접종률 70% 달성이 왕래재개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 조건이 중국 중앙 정부가 제시한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캐리 람 장관은 본토와의 왕래 정상화와 관련해 이달 12일, 중앙 정부의 요구에 따라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뜻을 표명하며, "어떤 형식이 되든 (격리없이 본토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접종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