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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싱가포르 주롱항 집단감염 발생... 시내 생선시장에도 확산

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19 16:46

[주롱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감염 발생했으며, 시내 생선시장에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국가환경청 페이스북)]


싱가포르 보건부는 17일, 서부 주롱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주롱항을 31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주롱항을 통해 일부 웻마켓(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전통시장)과 호커센터(작은 식당, 포장마차가 모여있는 곳)에도 감염이 전파됐기 때문에, 시장 내 생선판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주롱항 집단감염 발생으로, 3일부터 16일까지 이 항구에서 근무했던 전 종사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3일부터 16일까지 동 항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다.

동 항구에서 생선 등을 구매한 웻마켓의 생선판매 관계자들에게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부는 중심부의 홍림마켓&푸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을 확인했다. 17일 기준 주롱항과 홍림마켓&푸드센터에서 확인된 감염자 수는 19명이라고 밝혔다.

북동부 앙모키오의 총분(Chong Boon)마켓&푸드센터에서도 17일 기준, 주롱항과 관련이 있는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 홍림마켓&푸드센터는 31일까지, 총분마켓&푸드센터는 내달 1일까지 각각 시설이 폐쇄된다.

중심부 아모이 스트리트 푸드센터, 왐포아(Whampoa) 웻마켓, 북부 이슌(Yishun)의 충팡(Chong Pang)마켓&푸드센터 등 11곳의 웻마켓과 호커센터에서는 즉시항원검사(ART) 결과 많은 생선판매 관계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부는 다른 웻마켓에도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가환경청(NEA)과 함께 웻마켓 내의 모든 생선판매업자들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국가환경청 등의 관할 하에 있는 생선판매점, 해산물판매점 등에 대해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18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웻마켓과 호커센터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확보하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