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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NA, 베트남항공 제3자할당 증자에 불참

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7-28 14:12

[사진=베트남항공 페이스북]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영 베트남항공이 연내에 계획하고 있는 8조동(약 3억 4800만달러, 384억엔)의 제3자할당 증자와 관련해, 발행주식 약 9%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항공사 ANA홀딩스는 27일, 제3자할당 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베트남항공측에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속에서 ANA도 실적악화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출자에 응할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VN익스프레스에 의하면, 베트남항공은 이와 같은 ANA의 판단에 따라, 발행하는 8억주의 신주 중 ANA의 출자비율(8.77%)에 해당하는 7016만주를 관련회사를 비롯한 1만 5000명 이상의 종업원들에게 할당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증자완료 후 ANA의 출자비율은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관계자에 의하면 베트남항공에 대한 임원파견 및 공동운항편 등 기존 제휴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제3자할당 증자에 따른 주식발행가격은 1주당 1만동이 될 예정으로, 최근의 주가를 대폭 하회하는 가격으로 우선 배분된다.

베트남항공은 올해 상반기 10조 7880억동의 적자를 기록했다. 앞으로 노후기 매각 및 인건비 등의 비용삭감에 나설 계획이나, 올해 연간실적도 14조 5260억동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흑자회복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