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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캄보디아 거주 일본인들, 日 생산 백신 접종받아

야스나리 시즈카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9-04 10:55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일본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8월 30일 프놈펜 (사진=제공사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8월 30~31일 이틀간,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 일본에서 생산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실시됐다. 캄보디아에서는 일본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중국산 백신이 주로 접종되고 있어, 체류 일본인들간에는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었다. 이번에 일본에서 생산된 백신 접종이 실현됨에 따라, 많은 일본인들이 안도의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접종은 양일간 프놈펜의 모자보건센터에서 실시됐다. 이틀간 약 350명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 당일, 캄보디아일본인회와 캄보디아일본인상공회는 접수 창구를 직접 운영하는 등 체류 일본인에 대한 접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접종을 받은 한 30대 회사원은 “신뢰가 가는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어 정말 안심이 된다”며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접종 프로그램에는 프놈펜 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일본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세계유산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시엠레아프주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캄보디아일본인회가 마련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프놈펜으로 향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테크와 시노팜 백신이 주로 접종되고 있다. 중국의 백신은 일본에서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캄보디아에 체류중인 일본인들은 현지에서 접종받아야 할지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에 시달렸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캄보디아에 공여한다고 발표. 이에 따라 캄보디아일본인회는 캄보디아 정부에, 일본 정부가 승인한 백신의 접종을 요청한 바 있다. 두 번째 접종은 5주 후에 예정되어 있다.

캄보디아 보건부에 의하면, 8월 31일 기준 캄보디아의 신종 코로나 누적 감염자 수는 9만 3055명. 사망자는 190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