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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온라인쇼핑몰 이용자 2200만명으로 확대

쿠보 료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9-04 18:08
15세 이상 88%에 침투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말레이시아의 15세 이상 중 온라인쇼핑몰 이용자는 올해, 전년대비 약 5% 증가한 2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의 88%에 해당되는 수치. 미국 페이스북 등의 최신조사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구매하는 상품의 카테고리도 1인당 평균 7.6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스테이 홈’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생겨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과 미국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가 올해 5월, 동남아시아 6개국(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대상으로 실시. 총 1만 670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4세 이하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의 2021년 온라인쇼핑몰 이용자 수는 전년보다 100만명 늘어, 2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세 이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8%로, 6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2021년은 6개국 전체의 15세 이상 중 70%가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쇼핑몰의 유통총액(GMV)은 말레이시아가 5년간(2021~2026년) 150억달러(약 1조 6550억엔)에서 190억달러로 약 30%가 확대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전체로는 같은 기간 1320억달러에서 2540억달러로 2배로 늘어나며, 이 중 인도네시아(2026년에 1090억달러)가 43%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매는 온라인에서’가 46%
이용자와 시장규모의 확대 뿐만 아니라, 구매상품의 카테고리도 다양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상품 카테고리가 2020년 1인당 평균 5.0종에서, 2021년에는 7.6종으로 늘었다. 6개국 모두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전체로는 2020년 5.1종에서 2021년에는 8.1종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새로운 니즈의 창출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구매, 이용한 상품,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신선식품’(59%), ‘요리배달’(56%), ‘헬스케어 용품’, ‘베이비케어 용품’(각각 52%) 등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이내로는 ‘스트리밍 서비스’, ‘배차 서비스’, ‘미용, 화장품’ 등이며, 최근 3~6개월에는 ‘가구’, ‘전자제품’, ‘피트니스 용품’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에서는 ‘대부분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2021년은 46%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53%로 18%포인트 상승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편, 6개국 전체 응답자의 65%가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할 때, ‘어느 사이트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어느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완구’(74%), ‘가구’(72%), ‘의류’와 ‘전자제품’(각각 71%) 등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생필품인 ‘베이비케어 용품’(54%), ‘신선식품’, ‘가공식품’(각각 59%)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러한 경향이 낮았다.

페이스북과 베인앤드컴퍼니는 “온라인쇼핑몰로 소비자들이 이행된 것은 코로나 사태로 자유롭게 쇼핑하러 나갈 수 없다는 제약과 함께, 위생적이며 안전한 방법이라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여지나, 앞으로도 고객들을 온라인쇼핑몰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서는 상품선정에서 결제, 배송, AS까지 빈틈없는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