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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세식품, 싱가포르에 채란농장 설립… 82억엔 투자

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09-14 16:12

[이세푸드홀딩스는 싱가포르에 채란농장과 양계장 등을 설립한다. (사진=싱가포르 식품청 제공)]


일본의 계란생산 기업 이세식품의 오너가 출자한 싱가포르 기업이 현지에 채란농장 및 양계장을 설립한다. 투자액은 1억S달러(약 82억엔) 이상. 싱가포르에서 채란농장·양계장 영업면허를 취득한 네 번째 기업이 된다. 식량자급률을 높이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목표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세 히코노부(伊勢彦信) 이세식품 명예고문 겸 오너가 과반수 주식을 보유한 이세푸드홀딩스는 10일, 싱가포르식품청(SFA)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채란농장, 부화장, 종계장(수정란을 생산하는 어미닭 농장) 등을 림추캉, 투아스 등에 개설한다.

2022년에 착공해 2024~2026년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에는 병아리 원격관리, 온도제어, 악취·폐기물 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공장 풀가동 시 연산능력은 계란 3억 6000만개, 초생병아리(부화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병아리) 500만마리가 될 전망.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계란 전체 수요의 약 50%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자급률은 28%.

SFA에 의하면, 이세식품은 일본의 최대 계란생산업체로, 세계적으로도 상위 6위안에 든다.

이세 고문은 “이번 제휴는 사료, 백신 등 농업자재사업부터 계란생산까지 비지니스 생태계 전체를 해외에서 구축하는 첫 프로젝트다. 향후 이와같은 사업모델을 다른 국가에서도 전개하고자 한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유전자 육종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식량자급률을 현재의 10% 미만에서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