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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지국장이 본 한국

세계 평화에 필요한 것은…?

(中)/[번역]시미즈 타케시 기자입력 : 2021-09-30 06:00
2003-10-24 그날의 한국
서울에 있는 대학의 부속 어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어학교라고는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수업내용도 어려워지고, 후반에는 토론 수업이 계속되었다.
 
주제도 ‘국제결혼’부터 ‘사형제도’, ‘안락사’까지, 일본어로도 잘 얘기하지 못하는 테마들이었다. 이날의 주제는 ‘국제평화’. 수업에서 한 발언이 모두 성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모두 준비해온 자료를 사용하며 서투른 한국어로, 필사적으로 얘기했다.
 
같은 반에 오사카에서 온 재일교포 3세인 여학생이 있었다. 그 여학생은 결코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언제나 다른 사람과 다른 시점에서 핵심을 찌르는 발언을 했었다. 이날도, 선생님으로부터 건네진 한 마디에 간신히 입을 열었다.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상력입니다.” 이 한마디로, 모두가 잠잠해졌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