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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타이완 올해 반도체 생산액 30% ↑… 5G 등으로 전환

야스다 유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10-03 18:0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타이완 국책연구기관 산업정보연구소(MIC)는 올해 타이완 반도체 산업 생산액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3조 6000억타이완달러(약 14조 4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노트북 컴퓨터에서 5G이동통신 시스템 및 인공지능(AI)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수급불안이 해소되는 것은 2023년으로 예측했다.

올해 IC설계업의 생산액은 33.3% 증가한 1조 1000억타이완달러로, 1조타이완달러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요 확대로 IC설계업체의 매출확대가 전망되나, 동시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업체)의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마이크로 컨트롤러 및 파워 매니지먼트 IC와 같은 일부 반도체는 납기지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C 제조업의 생산액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해, 1조 9000억타이완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파운드리 업체들이 이미 단가를 인상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은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와 관련해서는 올해 초부터 풀가동 상황이 이어졌으며, 생산설비 납기지연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리드 프레임 등 원자재 공급부족으로 패키징・테스트 평균가격은 분기별로 상승하고 있다.

정카이안(鄭凱安) 선임산업연구원은 내년 반도체 산업의 중요 테마로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반도체 수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자국에 반도체 서프라이 체인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파운드리 업체도 공장건설 및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양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수급불안이 해소되는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라고 예측했다.

나머지 하나는 AIoT(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결합) 및 화합물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그 응용이다. 반도체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코로나 이후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충첸(楊中傑) 선임산업컨설턴트는 타이완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으로 급속하게 반도체 산업능력을 확충하고 서프라이 체인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국과 경쟁관계에 놓일 것이라며, “기술적 우위를 더욱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신산업규모는 4.6조 위안
MIC는 2021년 타이완통신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4조 3800억타이완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은 5G 관련 생산액이 증가하며, 규모가 3.8% 증가한 4조 5500억타이완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2022년 타이완의 스마트폰 산업의 생산액은 2.3% 증가한 2조 8000억타이완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2년 타이완의 노트북 컴퓨터 출하대수는 1억 8600만대로, 전년보다 400만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구글의 크롬 OS를 탑재하고 있는 ‘크롬북’의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세계출하대수도 각국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한 행동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여, 전년보다 800만대 감소한 2억 3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타이완의 서버 출하대수 성장률은 세계적인 수요증가를 배경으로 2021년 전년대비 5.2%, 2022년 6.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훙춘후이(洪春暉) MIC 소장은 타이완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서프라이 체인과 관련해, 세계의 많은 나라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