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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트로, 中 선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카와스기 히로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21-10-15 11:42

[이번 행사에서는 4개 일중기업간 패널토론도 실시됐다. =14일, 광둥성 선전시 (사진=NNA)]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 중국 광저우(広州)사무소는 14일, 광둥(広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일본, 중국기업이 참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대기업 제조사 등 일본 기업 약 20개사, 선전시의 스타트업 기업 등 중국 기업 약 30개사가 참가했다.

스타트업 및 IT분야에 특화된 중국의 미디어 ‘36Kr’ 산하기업으로,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36Kr 글로벌’의 마쳉(馬成)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일본에는 혁신적인 기술과 첨단산업이 있다”며 일본 기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본 기업과 중국 기업이 함께 손잡기 위해서는 “서로의 시장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일중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노력중인 4개 기업간 패널토론도 실시됐다. 토요타통상의 중국법인 토요타통상 첨단전자(상하이) 선전분공사의 아이자와 타쿠미(相澤卓実) 경리는 “중국에는 우수한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의 기술력은 점점 성숙되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 기업은 중국 스타트업 기업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한 일본 기업 관계자는 “폐쇄주의에서 탈피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조금이라도 앞으로 전진시키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일본 대기업 제조사의 개발담당자는 “지금까지 우리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중국의 대학기관이나 국책연구기관과 협력했다. 앞으로는 실천적이며 현장감이 있는 중국 스타트업 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 스타트업 기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지금까지 자사사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활용하는 ‘과제해결형’ 협업관계를 주로 구축해왔다. 많은 제조업체가 팩토리 오토메이션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많이 추진해 왔다고 한다.

시미즈 켄지(清水顕司) 제트로 광저우사무소장은 일중기업의 향후 협업에 대해, 문제해결형에 그치지 않고, 양자가 공동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형’ 관계수립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동 사무소의 오노 코우키(小野好樹) 창신(創新)사업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일본 기업과 중국 스타트업 기업의 만남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혁신의 공동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